[M.D. x A.G.A. A3.1] 아이카와 아이카 진아이 (앨리스 기어 아이기스 콜라보)

 

이름 : 아이카와 아이카 진아이 (MD x 앨리스 기어 아이기스 콜라보 A3.1)
제작사 : 코토부키야
가격 : ￥8,140 (세금 포함)
사용 카메라 : CANON M50 MK.2

 

오랜만에 걸프라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슬슬 「앨리스 기어 아이기스」 콜라보 킷을 하나 더 개봉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아 「아이카와 아이카(A3)」의 에이스 슈트 버전, 「아이카와 아이카 진아이(A3.1)」를 이번 포스트의 주인공으로 결정했습니다. 오리지널 버전은 아이 같은 표정과 의상으로 귀여운 느낌이 강한 편인데요, 이번 「아이카와 아이카 진아이」는 얼굴, 특히 눈매가 좀 더 성숙해져 마망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분위기를 살려보고자 조명을 추가로 구매하는 등 별짓을 다한 결과 사진이 원래 계획했던 양보다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스 아트

 

박스 아트에서부터 산뜻한 느낌이 전해집니다.

 

설명서

 

 

 

소체 모드

 

 

이 킷의 첫인상을 어떻게 정할까 고민한 끝에 두 팔을 벌린 마망 스탠딩 포즈를 연출해 보았습니다. 특유의 표정과 포즈가 시너지를 일으켜 사방으로 따뜻한 기운을 발산하고 있는 듯합니다.

 

 

다른 느낌의 스탠딩 포즈도 준비했습니다. 허벅지가 두꺼운 편이어서 단순히 세워두기만 해도 하체의 굴곡이 강조됩니다.

 

012

 

해당 킷은 미소("微笑"), 긴장한 표정("キリッと"), 쑥스러운 표정("照れ") 3종의 얼굴 파츠가 제공됩니다.

 

 

사진 속 아이카의 의상은 ‘에이스 슈트’라고 불린다네요. 원작 게임은 잘 모르지만, 의상 뒤쪽이 연미복처럼 두 갈래로 내려가는 점이 귀여움을 더하는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무장

 

 

박스 아트와 설명서 표지에서도 볼 수 있는 ‘SP 기어(SPギア)’입니다. 공식 일러스트를 보니 공중에 띄우는 힐링 아이템 같아 보이는데, 촬영 당시엔 공을 손에 들고 있는 것처럼 찍었네요. 자세히 보시면 아래에 3mm 연결부가 있어 「플라잉 베이스」를 이용한 공중 사출 장면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원거리 무장인 ‘샷 기어(ショットギア)’는 실제 소총과 비슷한 외형을 하고 있습니다. 총몸에 미사일 포드와 드럼 탄창을 부착하는 점이 신기하면서도 약간 살벌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크로스 기어(クロスギア)’라는 근접 무장이 있는데…… 샷 기어와 마찬가지로 외형이 압도적입니다. 당연히 아이카보다 크고 무겁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바닥에 두거나, 두 손으로 잡은 채로 포즈를 잡게 됩니다.

 

무장 모드

 

 

다른 걸프라와는 달리 순하고 둥글둥글한 느낌의 무장 모드입니다. 디자인적으로 양을 연상시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무장 모드의 아이카와 함께 찍을 소품을 찾고 있었는데, 본 킷에 촬영 드론이 동봉되어 있더군요. 공중에서 급히 촬영을 준비하는 아이카의 모습을 연출해 보았습니다.

 

 

 

 

각 무장의 전체적인 모습이 담긴 액션샷을 한 장씩 준비했습니다. 다른 것보다 크로스 기어(해머)의 무게를 팔이 버티도록 만드는 게 제일 어려웠네요. 일부 사진은 「플라잉 베이스」의 다리가 거슬려 포토샵으로 날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뒷모습도 한 번 보시겠습니다. 아이카의 등에 연결되는 파츠는 상당히 빡빡하게 결합되기 때문에, 조립 전 숫핀을 살짝 갈아주는 작업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꼭 주의해주세요.

 

---

 

반응형

 

---

 

사진 (소체 모드)

 

 

 

 

 

사진 (무장 모드)

 

 

 

 

후기

 

지금까지 만든 걸프라 중 「아이카와 아이카 진아이」의 조립감이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코토부키야 킷을 순조립하면서 트러블을 한 두개씩은 겪는 편인데, 이번 작업은 완성까지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만족감이 드네요. 거기에 특유의 마망 느낌 가득한 표정이 힐링까지 해주니 그야말로 갓킷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 같은 소체 디자인이 호불호가 갈릴 법하지만, 만들 만한 걸프라를 찾는 분들에게 권유할 수 있는 킷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도 적었듯 조립 중의 트러블은 겪지 못했습니다만, 미리 부분도색되어 동봉되는 파츠는 사전 검수 및 손질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포징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가루가 프라 표면에 묻은 것을 발견했는데, 알고 보니 골반 파츠의 모서리 마감이 제대로 안 돼 있었더군요. 뽑기운이 안 좋았던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검수 시 참고만 해주시면 될 듯합니다. 그 외엔 순조만 하는 사람으로서 전부 만족스러웠으므로, 전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opyright 2022. AileLager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