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ream] KP/-31 수오미 행복한 사명 (소녀전선)

2022. 9. 7. 00:32FIGURE/PVC_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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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KP-31 수오미 행복한 사명 (소녀전선)
제작사 : eStream
사용 카메라 : CANON M50 MK.2

 

※ 참고 – [Phat] Gd DSR-50 비목단 (소녀전선) : https://wailelager.tistory.com/19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던 피규어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모바일 게임 「소녀전선」의 등장 총기 「KP-31 수오미」의 웨딩 드레스 버전으로, 일본의 피규어 메이커 eStream에서 발매한 제품입니다. 블로그를 개설한 이래 세 번째로 촬영하는 스케일 PVC 피규어인데요, 대학생 시절에 버닝한 「소녀전선」의 추억이 아직 남아 있어 이번에도 본 작품의 캐릭터 피규어를 선택했습니다. 판매 사이트에서 제품 이미지를 보자마자 바로 느낌이 온 것도 있고요.

 

섬네일 이미지를 너무 많이 만들었습니다.

 

이번에 들고 온 「KP-31 수오미」는 웨딩 드레스만의 우아한 느낌을 다양하게 살려보는 방향으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본격적인 설명으로 넘어가기 전, 사진의 수위가 좀 높을 수도 있는 점 유의해주세요.

 

설명

 

 

언제나 그렇듯 정직한 전체샷으로 시작합니다. 포스트 도입부에서 웨딩 드레스를 입었다…… 라고 하긴 했는데, 사실 이 피규어는 「KP-31 수오미」의 부상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군데군데 드레스가 찢어진 부분이며 타들어간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드레스가 ‘파괴’된 모습이 피규어로 리얼하게 표현되어 있어 ‘웨딩 드레스 입고 전장에서 싸우나’ 같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소녀전선」이나 「벽람항로」 계열 피규어들은 개발사들이 돈이 많아서인지 모델링이나 조형 퀄리티가 평균적으로 높은 것 같아요. 덧붙여 실제 핀란드의 총기인 KP-31이 소품으로 같이 들어 있는데, 총몸과 탄창이 탈부착되는, 쓸데없이 높은 퀄리티의 기믹을 자랑합니다.

 

예전에 찍었던 「DSR-50」을 재촬영하고 싶게 만드는 비주얼입니다.

 

다른 메이커의 「DSR-50」처럼 어떤 방향으로 셔터를 눌러도 매력이 살아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피규어와 베이스의 결합이 조금 아쉽다는 게 유일한 흠인데요, 구두에 달린 연결부가 베이스에 단단히 들어갔는지 한 번쯤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뒷모습도 당연히 한 번 봐야죠. 바닥까지 내려오는 면사포가 투명 재질로 되어 있어 뒷머리와 다리의 조형 디테일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구도로 보니 뭔가 피규어가 아닌, 패션 모델을 촬영한 듯한 기분이 드네요.

 

 

클로즈업해서 다시 보겠습니다. 피규어의 퀄리티 높은 조형도 그렇지만 바람에 흔들리는 것 같은 면사포의 디테일이 정말 예술적입니다.

 

 

얼굴 조형과 표정의 완성도는 나무위키에서 본 원본 일러스트를 초월하는 것 같습니다. 웃는 듯 아닌 듯 부끄러워하는 표정이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걸프라는 귀여우면서도 다양한 포징을 하는 맛에 사진을 찍는다면, 피규어는 조명 아래에 두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질감 때문에 촬영에 재미가 붙는 것 같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의상의 층이 조금 두꺼운 감이 없잖아 있지만, 드레스나 피부나 질감이 부드럽게 다가와 실물과 사진 모두 대만족입니다. 좀 더 퀄리티 높은 질감 표현을 위해서라도 접사 렌즈를 하나 구매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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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사진 2

 

 

 

 

 

사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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