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OBUKIYA] 이냐 세스티나 위사강화장비 Ver.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토탈 이클립스)

 

이름 : 이냐 세스티나 위사강화장비 Ver.
원작 :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토탈 이클립스
제작사 : 코토부키야
사용 카메라 : CANON M50 MK.2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올해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기념하여 조금 특별한 피규어를 가져왔습니다. 애니메이션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토탈 이클립스」의 등장인물 「이냐 세스티나」인데요, 제가 살면서 처음으로 구매한 피규어 중 하나이자 내년으로 10살이 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신상 피규어를 촬영하는 것도 좋지만 덕질 초창기에 데려온 제품도 이번 기회에 한 번 보여드리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결제부터 전시까지 좋은 추억으로 남은 「이냐 세스티나」를 이번 기념 촬영의 모델로 선택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박스에서 꺼낸 「이냐 세스티나」 되시겠습니다. 촬영하기 전에 피규어의 상태를 보니 관리가 미숙했던 흔적이 여기저기 보이더군요. 완벽하진 않지만 브러시와 에어 스프레이를 이용해 먼지를 좀 털어주었습니다. 그나마 어디 하나 부러진 곳은 없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겠네요.

 

원작 캐릭터

 

이냐 세스티나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토탈 이클립스)

https://namu.wiki/w/%EC%9D%B4%EB%83%90%20%EC%84%B8%EC%8A%A4%ED%8B%B0%EB%82%98

 

왼쪽 : 이냐 세스티나 / 오른쪽 : 크리스카 뱌체노바

 

설명

 

 

뽀샤시한 조명 아래에서 촬영한 전신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메이커는 코토부키야로, 콘크리트 잔해 위에 모델처럼 앉아 있는 모습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원래라면 원작 애니메이션의 또 다른 등장인물인 「크리스카 뱌체노바」와 한 쌍으로 사진이 나와야 하지만, 크리스카 피규어는 예나 지금이나 국내에서 물량 구하기 어렵다 보니…… 이냐의 솔로 촬영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피규어도 잘 만드는 코토부키야답게 얼굴, 바디라인, 그 외 디테일의 퀄리티도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원작 캐릭터를 깔끔하게 재현했기 때문에 ‘귀엽고 사랑스럽다’ 외에 추가로 할 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욕 아닙니다. ㅎㅎ)

 

 

 

피규어에만 집중하기 위해 배경을 암막으로 교체했습니다. 여기까지 보셨다면 복장이 조금 특이하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사진의 복장은 설정상 전술기 (또는 이족보행병기) 로봇에 탑승할 때 착용하는 ‘위사강화장비’라는 파일럿 슈트입니다. ‘원작 애니메이션’의 ‘원작 게임’의 메인 시리즈인 「마브러브」가 야겜(...)이라 이쪽의 파일럿 슈트는 남녀 구분없이 몸에 착 달라붙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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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고증이야 어찌됐든, 특유의 슈트 디자인이 바디라인을 강조하여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점은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촬영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아쉽기도 했는데, 연식이 좀 있는 피규어라지만 도색이 일부 까졌거나 표면이 오염된 부분을 볼 때마다 관리에 소홀했던 10년 전의 제가 떠오르더라고요. 본격적으로 촬영을 진행하고 나서야 뒤늦게 이 피규어의 진정한 매력을 발견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하반신의 경우 어느 쪽으로 봐도 각선미가 두드러지는 점이 특징으로, 시원하고 쭉쭉 뻗은 느낌을 줍니다. 통굽이 달린 장갑을 운동화처럼 발에 덧붙인 것도 놓칠 수 없는 감상 포인트입니다.

 

 

 

「이냐 세스티나」에게 어울리는 분위기를 꼽자면, 아이러니하지만 이게 아닐까 합니다. 전쟁터나 도시 폐허 같은 우중충한 장소를 배경으로 두는 게 개인적으로는 이 피규어와 맞는 것 같습니다. 또 원작 애니메이션이 디스토피아 SF 전쟁물이기 때문에 묘하게 고증을 지킨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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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사진 2

 

 

 

 

사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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