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 RGM-79HC 짐 가드 커스텀 (건프라)

 

이름 : RGM-79HC 짐 가드 커스텀

제작사 : 반다이

가격 : ​￥1800

 

프라샵을 둘러보던 중 박스 아트와 작례에 끌려 구매하게 된 킷입니다. 정확히는 오래 전에 업어온 건프라인데 언제쯤인지 기억도 안 나네요. HG는 수고가 적게 들기도 하고, 힐링도 할 겸 가볍게 작업해 보았습니다.

 

박스 아트 및 실물 비교

 

설명서

 

소체

짐 계열의 양산기 모델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인데, 밋밋한 인상이면서도 군용기다운 비주얼을 갖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심심하진 않습니다.

 

참고로 가슴과 무릎 덕트를 통짜 스티커로 색분할하게 되어 있는데, 스티커를 붙일 바에야 차라리 부분도색을 하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시험 삼아 가슴 덕트에 노란 스티커를 붙여보고는 포기했어요.

 

폴리캡을 통해 백팩과 분사구가 연결되어 있어 원하는 방향으로 분사구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무장 구성

저가 HG 킷이어서인지 구성이 단출합니다. 그래도 짐 가드 커스텀의 가장 큰 특징인 대형 방패는 제대로 파츠 분할이 되어 있습니다.

 

기믹

헤드 부분의 바이저가 내려가는 것 외에 다른 기믹은 없습니다.

 

투명씰

상당히 많은 양의 투명씰이 들어가 있습니다. 붙이는 방식은 RG와 동일해서 수고는 덜었습니다.

 

투명씰이든 데칼이든 작업할 땐 귀찮지만 해놓으면 만족도가 도리어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투명씰 작업이 귀찮으셔도 최소한 방패만은 작업해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조립 상태로만 놔두면 심심해보여요.

 

가조립에 투명씰까지 붙여주면 완성입니다.

 

가동률

상체는 가슴과 허리 두 파츠로 분할되어 있어서 굽힌 자세 만들기가 쉽지만……

 

다리를 올리려면 스커트가 상체에 걸려 정면에선 저 정도까지만 올라갑니다. 포징 시 다리를 움직이려면 스커트를 상체와 하체의 틈 사이로 넣거나, 상체를 돌려 공간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포징샷

 

후기

힐링을 목적으로 가볍게 뜯은 킷인데, 투명씰까지 붙이고 난 결과물이 생각 이상으로 괜찮아서 놀랐습니다. 작업 과정도 빠르고 조립감도 나쁘지 않아서 간단한 HG 킷을 찾는 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네요. 투명씰 작업을 제외하면 입문용으로 선택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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