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15] 아수라 '타마모노마에' (메가미 디바이스)

2022. 1. 31. 01:52GIRLPLA/Koto_메가미 디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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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아수라 타마모노마에 (메가미 디바이스 #15)
제작사 : 코토부키야
가격 : ¥9,900

 

※ 참고 - [M.D. #06] 아수라 '아처' (메가미 디바이스) : https://wailelager.tistory.com/17

 

본 블로그의 20번째 포스트이자, 2022년의 첫 걸프라로 아수라 시리즈의 「타마모노마에」를 선택하였습니다. 같은 시리즈인 「아처」를 베이스로 둔 바리에이션 킷인데요, 원판보다 훨씬 풍성한 구성과 글래머러스해진 외관으로 인해 완전히 다른 느낌을 풍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작년 12월에 작업을 시작해 1월 초에 공개하려 했는데, 예상보다 양이 많아 작업과 촬영에 각각 한 달이나 걸리게 되었습니다. 준비에만 최장 기간이 걸린 만큼 「타마모노마에」의 매력 넘치는 50장+의 사진을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스 아트

 

 

박스 사이즈가 다른 메가미 디바이스 킷에 비해 큽니다. 같은 제작사의 MSG 「래피드 레이더」가 장비로서 일부 들어가기 때문에 「아처」 + 「래피드 레이더」 두 킷이 한 박스에 들어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설명서

 

 

부품 수가 많으므로 설명서도 당연히 두껍습니다. 프라모델 초심자가 쉽게 도전할 만한 작업량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소체 모드

 

 

소체를 완성한 뒤 가볍게 포즈를 취해봤습니다. 손에 들고 있는 부채는 도색이 필요한 부품으로, 촬영에서 사용된 부채는 걸프라 도색 장인 「아키네이트」님이 전적으로 도와주셨습니다.

 

(*「아키네이트」님의 「타마모노마에」 리뷰 : https://bbs.ruliweb.com/family/232/board/300082/read/30595008)

 

012

 

해당 킷은 미소("微笑"), 웃는 얼굴("笑顔"), 마스크("マスク") 3종의 얼굴 파츠가 제공됩니다.

 

 

 

 

자매(?)킷인 아수라 「구미」의 파츠가 일부 그대로 동봉되어 있는 것도 특징. 이렇게 여러 킷의 부품이 「타마모노마에」의 고유색으로 사출되었기 때문에, 위와 같이 훨씬 폭넓은 연출과 조합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아처」와 「래피드 레이더」의 파츠로 여우 드론 두 마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만 일부 파츠의 고정력이 없다시피 하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무장을 장착하고 여우 드론들과 함께 한 컷. 오른손에 든 지팡이는 ECM 로드(rod)라는 전자전 장비로, 「타마모노마에」의 고유 무장입니다. 일본도는 피그마 「타카무라 유이」의 소품을 사용하였습니다.

 

무장 모드 1

 

 

설명서 내용에 따라 정직하게 조합한 무장 모드입니다. 데칼은 제가 마음 가는 대로 붙였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이 눈에 들어오도록 천천히 한 바퀴 돌려보겠습니다. 기본적인 외형은 「아처」와 같지만 여우귀, 나막신 등의 개성적인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나막신 파츠를 위로 올리는 기믹이 있어, 선택에 따라 자립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뒤태는 「타마모노마에」의 이미지 때문인지, 아니면 연출 덕분인지 다른 메가미 디바이스 킷에 비해 인상적입니다.

 

 

「타마모노마에」의 고유 소품이 ECM 로드, 부채 등인 것을 보면 전투용으로 만들어졌다는 설정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 바퀴를 다 돌았으니 귀여운 포즈로 마무리해줍니다.

 

무장 모드 2

 

 

본격적으로 「타마모노마에」에게 무장을 달아보았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이시겠지만, 기본적인 조립 외에도 먹선 및 데칼이 추가되지 않으면 보기에 다소 밋밋할 수 있습니다.

 

 

여우 머리 파츠를 소형 드론처럼 활용하는 묘사를 공식 일러스트에서 발견하여, 실제로 재현해 보았습니다.

 

 

「타마모노마에」의 완전 무장 형태입니다. 위에서 이미 보셨던, 상대방 메가미의 센서에 장애를 일으키는 「ECM 로드」와, 본인의 방해 전파에 역으로 당하는 것을 방지하는 「ECCM 마스크」가 두 가지 주목 포인트입니다.

 

 

각도를 다르게 해서 장갑 표면과 백팩이 좀 더 잘 보이도록 했습니다. 기존 「래피드 레이더」와 「아처」의 파츠를 조합하여 전설 속 구미호의 아홉 개 꼬리를 재현한 점이 눈여겨볼 만합니다.

 

 

뒷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반투명으로 사출된 칼날 파츠를 세어보면 아홉 개인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매기인 「구미」의 여우 가면이 정크 파츠로 있길래, 가면의 눈과 귀를 「타마모노마에」의 이미지에 맞는 색으로 도색해주었습니다. 눈은 타미야 티타늄 골드, 귀는 같은 회사의 무광 레드를 사용하였습니다.

 

무장 모드 3

 

 

 

어깨 장갑의 일부를 허벅지로 내려주면 또 다른 무장 모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큰 변화는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래쪽으로 장갑이 이동하면서 밸런스가 맞춰진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처」의 무장을 백팩의 일부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이를 무기로서 그대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 다른 당연한 점으로, 이 무장을 전부 ECM 로드에 결합하여 뭔가 대단해 보이는 무기를 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설명서에선 「강화 로드(強化ロッド)」라는 명칭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론 실전성이 많이 떨어져 보입니다. 하지만 남자의 로망은…….

 

보너스

 

「타마모노마에」는 고유 흉부 파츠 2종에, 「아처」 및 「구미」의 ‘그것’을 합하여 총 6종을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 파츠를 이용한 사진을 1장씩 준비해 보았습니다.

 

 

 

 

 

 

 

사진

 

 

 

 

 

 

 

 

 

 

 

 

 

 

 

 

 

후기

 

작성자도, 보는 사람도 지치게 만드는 「타마모노마에」의 촬영 및 리뷰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킷은 프라모델 초보자나 순조 위주로 즐기시는 분에겐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도색, 먹선, 데칼이 일부라도 필요한 점은 차치하고, 파츠 손질에 난점이 있거나 고정력이 아예 없다시피 하는 등, 프라모델 스킬이 어느 정도 있어야 제대로 된 결과물을 낼 수 있습니다. 완성품이 밋밋하게 나오는 걸 싫어하신다면 최소한 먹선이라도 넣는 편이 좋습니다.

 

2022년 새해 첫 리뷰를 「타마모노마에」로 정했고, 공을 조금 들이려 했는데 의도치 않게 추가 작업이 발생하여 업로드 시기가 크게 밀렸습니다. 그래도 구정이 지나기 전에 이렇게 포스트를 올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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